이시환, 휴식 앞둔 '베스트극장'의 마지막 주인공
OSEN 기자
발행 2007.03.07 12: 33

이시환이 출연하는 ‘드리머즈’(꿈꾸는 사람들)를 끝으로 MBC '베스트극장'이 2개월간의 휴지기를 갖는다. 이로써 이시환은 휴지기를 앞둔 ‘베스트극장’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주인공이 된 셈. 이시환은 지난해 종영한 ‘황진이’에서 황진이의 호위무사 역으로 출연해 황진이의 ‘수호천사’로 얼굴을 알렸다. 이 작품에서의 호연 덕에 이번 ‘드리머즈’란 단막극에 출연할 수 있었던 것. 그는 “주연 연기는 처음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고 긴장이 많이 된다”며 작품에 대한 부담감을 살짝 내비쳤다. 이시환이 맡은 인물은 연극배우가 직업인 지한 역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주요한 캐릭터다. 이어 그는 “긴장은 되지만 장르가 스릴러물이다 보니 ‘황진이’ 못지않게 체력 소모가 많았던 작품이다. 고생해서 촬영한 만큼 떨리고 기대가 많이 된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드리머즈’에는 정확하게 미래를 짚어내는 예지몽을 꾸지만 현재를 볼 수 없는 맹인 강수(명계남 분), 다른 사람의 꿈을 읽을 수 있는 민경(이일화 분), 지독한 몽유병을 가진 우람(정지순 분), 다른 사람을 잠재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박 간호사(조재완 분), 강수의 딸이자 잠을 자면서 꿈을 통해 다른 사람의 현재를 읽을 수 있는 솔희(박채경 분) 등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한편, '베스트극장'은 3월 10일 방송되는 '드리머즈'를 마지막으로 신선한 감각과 독창적인 형식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해 2개월간 휴지기를 갖는다. 단막극 형식은 유지하되 미국 시리즈물을 차용한 시즌제 드라마를 도입할 '베스트극장'은 5월 초에 방송을 재개할 계획이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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