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전혀 두렵지 않다'.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의 2006-200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카펠로 감독은 7일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고 자신있게 말했다. 파비오 감독은 "뮌헨과의 경기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어떠한 것도 가능하며 많은 일들이 발생할 수 있다" 고 전제하며 "하지만 경기 전 선수들의 상태를 파악한 후 변화를 결정할 것이다" 고 밝혔다. 카펠로 감독은 0-0 무승부보다는 골을 넣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0-0 무승부가 우리의 목표는 아니다. 우리는 적어도 한 골은 넣기 위해 이곳에 왔다" 고 말했다. 오트마르 히츠펠트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자신감을 보인 것에 대해 "누구나 경기 전에는 자신있어 하는 법" 이라고 일축한 카펠로 감독은 "몇몇 선수들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경기 전까지 모두 최고의 컨디션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부상당한 데이빗 베컴에 대해 "잘 뛰었지만 현재 부상당했다. 그는 나서지 못한다" 고 말한 카펠로 감독은 독일 월드컵 우승의 주역인 파비오 칸나바로가 잘해줄 것이라고 말하며 신뢰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