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우리가 처음 연기를 시작하는 소감을 밝혔다. 우리는 3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성장드라마 ‘최강! 울엄마’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소감을 밝히던 중, 전지현을 닮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모델로서 활동해 온 우리가 동경하는 인물은 전지현. 우리는 “영화나 광고 속 전지현 언니의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같다”며 “카메라 앞에서도 당당한 모습이 매력적이다”고 높이 평했다. 우리는 그런 전지현의 당당함을 배우고 싶다며 전지현을 동경의 대상으로 꼽았다. 또, 처음 연기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 “긴장이 많이 된다”며 “모델 활동을 어렸을 때부터 해왔기 때문에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어색하진 않지만 모델과 연기는 분명 느낌이 다르다”며 살짝 부담감을 내비쳤다. 우리가 극중에서 맡은 역할은 주인공 최강(진원 분)이 짝사랑하는 강은기 역. 은기는 여성적이고 해맑은 성격에 생각도 깊고 정도 많은 캐릭터다. 주인공인 최강과 그의 사촌인 최훈(김하늘 분)으로부터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예쁜 여고생이다. 우리에 대해 ‘최강! 울엄마’ 연출을 맡은 김정환 PD는 “우리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친구라서 카메라에 익숙하고, 극중 캐릭터인 강이와 훈이의 사랑을 독차지할 만큼 예쁜 마스크를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또한 김 PD는 ‘반올림1’을 제작할 때부터 우리를 염두에 두고 있었던 사실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는 “ ‘반올림1’을 할 때 고아라를 발탁하기 이전, 우리를 주인공으로 낙점했었는데 고등학교 들어갈 때까지 연기는 안 한다고 했던 일이 있다”며 “이번에 기회가 닿아 우리와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됐고 느낌도 좋은 만큼 좋은 드라마가 탄생하리라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우리가 출연하는 ‘최강! 울엄마’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성장드라마로 3월 11일 오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