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야구연맹, '닻을 올리다'
OSEN 기자
발행 2007.03.07 20: 34

국내 첫 여자야구단체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여자야구연맹(WBAK.회장 김영숙)은 7일 오후 6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를 비롯해 이상득 국회 부의장, 이내흔 대한야구협회장 등 많은 야구계 인사들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김영숙 WBAK 초대회장(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여자야구를 국민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종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생팀 확대와 인프라 구축 등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WBAK의 발족에 맞춰 전국 16개 팀이 가입했고 향후 대전과 제주지역 팀도 창단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여자야구선수인 안향미 씨(선라이즈 감독 겸 선수)는 "WBAK가 출범해 기쁘다. 이번 계기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길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WBAK은 올해 함평나비배 전국여자야구대회,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 국제 여자야구 초청대회등 3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what@osen.co.kr 한국여자야구연맹이 7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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