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택, "연패 끊은 것이 가장 큰 소득"
OSEN 기자
발행 2007.03.07 21: 42

"연패를 끊은 것이 오늘 경기의 최고 소득이다".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SK의 강양택 감독대행은 "3연패서 벗어나 기쁘다. 계속 이런 흐름으로 패배의 기운을 받을 뻔했으나 연패를 끊어 가장 기쁘다.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얻었기에 앞으로 남은 경기 잘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경기는 특히 수비가 잘 되면서 김기만 정낙영 등 식스맨의 공격이 더불어 살아났다. 정낙영의 경우 오늘 6개의 리바운드와 함께 찬스가 났을 때 적극적으로 슛을 던지면서 좋은 플레이를 해줬다"며 수훈선수로 정낙영을 꼽았다. 또 강 대행은 "방성윤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오늘 경기 막판 승부를 결정짓는 금쪽같은 리바운드를 잡아냈기 때문에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7연승에 실패한 LG의 신선우 감독은 "이번 시즌 오늘까지 5승 1패로 상대 전적에서 뒤졌는데 리바운드 싸움에서 진 것이 큰 요인"이라면서 "졌지만 초반에 잘 풀리지 않았던 것을 빼면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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