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복병' 방콕대학과 0-0 무승부
OSEN 기자
발행 2007.03.07 21: 59

전남 드래곤즈가 아시아 데뷔를 험난하게 시작했다. 전남은 7일 타이 재패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예선 1차전 방콕대학(태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전남은 더운 날씨와 동남아 특유의 긴 잔디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든 경기를 펼쳐나갔다. 경기 전 허정무 감독의 예상대로 방콕대학은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방콕대학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역습을 전개하며 전남을 괴롭혔다. 전남은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전남은 전반 산드로 히로시의 골이 골대를 맞았을 뿐만 아니라 후반 들어서도 김진규의 프리킥과 백승민의 회심의 발리슛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골문을 열지 못했다. 첫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전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광양 전용구장에서 아레마 마랑과 2차전을 치르게 된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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