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엑스포 해외 관광매출 679억, 2회는 7월 도쿄돔에서
OSEN 기자
발행 2007.03.08 07: 35

제주도 일원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렸던 ‘한류엑스포 in Asia’ 행사가 679억 원의 해외 관광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류엑스포 조직위원회는 3월 8일 자료를 내고 ‘작년 11월 29일 개막해 3월 8일 폐막하기까지 약 679억 원의 해외 관광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의하면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된 특별공연과 전시관 관람을 위해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총 8만 1662명이었고 이 중 해외관람객이 4만 5270명, 국내 관람객이 3만 6392명으로 각각 집계 됐다. 이는 당초 한류엑스포를 기획하면서 목표로 삼았던 해외 관광객 5만 명 달성에 90% 달성한 수치이다. 상대적으로 국내 관광객 유치는 저조한 편이다. 한류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해외 관광객이 항공 숙박 관람 및 상품구입 비용 등으로 1인당 평균 150만 원 정도를 소비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를 4만 5000여 관람객으로 계산하면 약 679억 원의 관광 매출이 발생한 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또 원년 행사의 성공을 발판으로 2회 행사는 일본 도쿄돔에서 연다고 발표했다.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23일까지 도쿄돔 프리즘홀에서 ‘Forever Hallyu Star Expo in Japan’ 행사를 기획한 것.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제주도 한류엑스포 행사에 대해 해외 관람객이 보여준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발판으로 아시아의 대표적인 한류 문화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일본 개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100c@osen.co.kr 한류엑스포 행사 기간 중 열렸던 가수 보아의 공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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