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이준기가 일본에서 첫 번째 팬 미팅을 연다. 이준기는 3월 10일 오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일본 오사카 최대의 공연장인 그랑큐브 오사카에서 2800여 현지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팬 미팅을 갖고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그 동안 이준기가 출연한 영화(‘왕의 남자’ ‘호텔비너스’ ‘발레교습소’ ‘플라이 대디’)와 CF(석류, 애니콜, 스프리스, 지오다노) 등의 영상자료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해 토크쇼, 대화의 시간, 댄스, 퍼포먼스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이준기는 노래와 함께 뛰어난 춤 솜씨를 보여줄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준기의 소속사 멘토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팬미팅 티켓은 치열한 경쟁 끝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며 신청자들은 10대 소녀에서부터 50대 아줌마까지 다양했다고 한다. 이준기는 9일 오전 현지에 도착해 등과 잇따라 인터뷰도 갖는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의 신세대 스타 미야자키 아오이가 이준기와 함께 출연한 한일합작 영화 ‘첫눈’이 5월의 황금연휴인‘골든위크’에 개봉됨에 따라 이준기의 방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준기는 일본의 특급 스타 초난강(쿠사나기 츠요시)과 함께 ‘호텔 비너스’에 출연한 적이 있어 일본인들에게 얼굴이 많이 알려져 있고 최근에는 ‘왕의 남자’가 일본 전역에서 개봉돼 한층 위상이 높아졌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