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라르손과 계약 연장은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7.03.08 08: 48

'라르손과 계약 연장은 없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임대 기간이 거의 끝난 헨리크 라르손(스웨덴)을 칭찬하면서도 계약 연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릴과의 2006-200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맨유 1-0승)을 마친 후 '스카이스포츠' 와 가진 인터뷰에서 "라르손을 잔류시키기 위해 뭐든지 할 수 있지만 그가 원 소속팀 헬싱보리 및 가족과 약속한 것을 존중한다" 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멋진 헤딩이었다" 고 이날 라르손의 결승골을 극찬한 뒤 "그의 활약은 대단했고 그와 함께 한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었다" 고 덧붙였다.
라르손 역시 자신의 계약 기간은 3월 12일까지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라르손은 "맨유에 있었던 것은 대단했다"며 "하지만 줄곧 말했듯 나는 3월 12일까지 여기에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 또 "맨유의 일원으로 있었던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지만 불행하게도 나는 집으로 가야 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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