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나와봤지만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 주니치 이병규(33)가 8일 세이부와의 나고야돔 시범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를 기록, 4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7일 결장 뒤, 5번 중견수로 이름을 올린 이병규는 1루수 플라이-2루수 직선타구-삼진으로 아웃돼 13타석 연속 무안타의 침체에 빠졌다. 이병규는 세이부 베테랑 기교파 우완 니시구치와 대결 2회 첫 타석에서 1루수 플라이 아웃됐다. 이어 4회 2사 2루에서는 미야코시를 상대로 2루 직선타구로 아웃됐다. 7회에는 좌완 호시노와 대결해 삼진 아웃됐다. 시범경기 7번째 삼진이었다. 이로써 이병규의 타율은 1할 3푼 3리로 더 하락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17타석 15타수 2안타 2볼넷 7삼진이 됐다. 이병규는 8회초 수비부터 교체됐다. 주니치는 9일을 쉬고, 10일부터 라쿠텐(나고야돔)과 시범경기를 재개한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