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손민한이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손민한은 8일(한국시간) 일본 가고시마의 가모이케 구장에서 열린 현대 유니콘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며 현대의 4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공격에서는 이대호(3타수 2안타) 손인호(4타수 2안타) 이승재(3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선발 최향남(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김유신(1이닝 무실점)이어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손민한은 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사이드암 임경완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대는 서한규(4타수 3안타)와 브룸바(4타수 2안타)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현대 선발 정민태는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올 시즌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두번째 등판한 장태종은 2⅓이닝 5피안타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4차례 연습경기서 현대가 3승 1패로 앞섰다. what@osen.co.kr 손민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