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타고 있던 밴 화재로 '아찔한 순간'
OSEN 기자
발행 2007.03.08 18: 04

가수 심은진이 촬영을 위해 야외 세트장으로 향하던 중, 타고 있던 차가 불이 나는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심은진도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는 소식이다.
심은진이 타고 있던 밴이 3월 8일 오전 KBS 1TV 대하드라마 ‘대조영’ 촬영 차 경북 문경 세트장으로 가던 중 조수석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심은진의 소속사는 “조수석의 열선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알아보니 가끔씩 그런 일이 발생한다고 하더라. 뒤늦게 불이 난 것을 알아챈 매니저가 차를 갓길에 세우고 눈으로 급히 불을 꺼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조수석에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 내에 소화기가 구비돼 있지 않았고, 운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이 잠들어 있었던 터라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소속사는 심은진을 비롯해 차에 타고 있었던 일행 모두 무사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일행이 문경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은진은 3월 10일 ‘대조영’ 51회분부터 얼굴을 내민다. 극중에서 심은진이 맡은 역할은 금란이라는 인물로 첫 등장에서 현란한 군무로 설인귀(이덕화 분)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제작진은 금란의 등장으로 설인귀와 대조영(최수종 분)의 새로운 대결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한층 긴장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riald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