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마재윤(21, CJ)이 '200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마재윤은 8일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200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서 MVP인 대상과 최고의 저그에 이어 다승왕, 승률왕, 명승부까지 5개 부문을 휩쓸며 2006시즌 최고의 플레이어로 등극했다. 2006시즌 다승 1위, 승률 1위를 비롯해 MSL 5연속 결승 진출, 첫 진출한 스타리그 우승으로 e스포츠의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된 마재윤은 "작년 2005 대상 수상식을 보고 올해는 내가 저 자리에 서겠다는 각오로 시즌을 시작했는데 목표를 이뤄 기쁘다. 하지만 이번 수상이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06시즌 최고의 게임단은 MBC게임 히어로가 그 영광을 차지했다. MBC게임은 전기리그 준우승, 후기리그 우승, 통합챔피언전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게임단으로 명실상부히 자리잡았다. 아울러 하태기 감독은 최고의 강독으로, 김택용은 최고의 프로토스을 차지하는 기쁨도 누렸다. 최고의 테란은 이윤열이 김택용과 이제동이 경합을 벌인 신인상은 르까프 이제동이 차지했고 최우수 팀플레이 조합은 이창훈-박성훈조가 2년 연속 수상을 차지했다. 한편 프로게이머들이 직접 뽑은 우정상 부문은 공군 게임단의 조형근 일병이 선정됐고 기량발전상은 STX의 진영수가 수상했다. 이 외에 기타 리그 부분에서는 '워크래프트3' 부문에 장재호, '카트라이더' 조현준, '카운터 스트라이크' Project_kr, '스페셜포스' 카이시스가 수상했고, e스포츠 종목으로는 '스페셜 포스'가 선정됐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