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르손, "맨U, 나 없이도 유럽챔피언 될 것"
OSEN 기자
발행 2007.03.09 07: 43

'나 없이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가능하다'. 헨리크 라르손(36)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럽 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르손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MUTV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챔피언이 될)기회가 왔다" 며 "맨유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항상 상대를 존중해야 하지만 맨유 선수들은 자신들의 실력을 믿어야 한다" 고 자신감을 북돋워주었다. 라르손은 또한 "현재 맨유에는 유럽챔피언을 경험한 선수들도 몇몇 있다" 며 "그들은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유럽챔피언이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고 설명했다. 한편 라르손은 자신의 입장을 이해해 준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맨유와 임대 계약할 때부터 3월에는 떠나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며 "퍼거슨 감독과 얘기를 나누었다. 그는 내 의견을 존중했고 내가 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지 이해했다" 고 말했다. 라르손은 오는 11일 새벽 미들스브러와의 FA컵 8강전을 마지막으로 스웨덴의 원 소속팀 헬싱보리로 돌아간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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