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토튼햄 16강 1차전 승' EPL, UEFA컵서도 강세
OSEN 기자
발행 2007.03.09 09: 0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첼시, 리버풀이 모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가운데 UEFA컵에서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토튼햄 핫스퍼가 9일(한국시간) SC 브라가(포르투갈)와 UEFA컵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2골을 먼저 넣고도 2골을 내리 잃었지만 인저리 타임 로비 킨의 결승골로 3-2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또 토튼햄 핫스퍼와 함께 UEFA컵 16강전에 나선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1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8분 상대의 자책골을 시작으로 전반 22분 키어런 다이어, 전반 23분과 전반 37분 오바페미 마틴스의 연속골로 전반에만 4골을 넣는 집중력으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튼햄 핫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동반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한편 프랑스를 대표하고 있는 랑과 파리 생제르맹 등 2개팀도 나란히 승리를 따냈다. 랑은 홈경기에서 후반 25분 다니엘 쿠진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에 2-1로 승리했고 파리 생제르맹도 홈경기에서 사브로사 시망에게 전반 9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6분 페드로 파울레타, 전반 41분 피에르-알랭 프라우의 연속골로 벤피카(포르투갈)에 역시 2-1 승리를 거뒀다. 이에 비해 16강에 4개팀을 진출시킨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3무 1패의 전적을 남겼다. FC 세비야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1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43분 엔조 마레스카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2-2로 비겼고 오사수나도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1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17분 라울 가르시아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종료 직전 브라힘 헴다니에게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가 됐다. 또 에스파뇰은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득점없이 비겼고 셀타 비고는 베르더 브레멘(독일)과의 1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39분 미겔 우고 알메이다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무릎을 꿇었다. ■ UEFA컵 16강 1차전 전적 랑(프랑스) 2 - 1 바이어 레버쿠젠(독일)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 0 - 0 에스파뇰(스페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4 - 2 AZ 알크마르(네덜란드) 셀타비고(스페인) 0 - 1 베르더 브레멘(독일) FC 세비야(스페인) 2 - 2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2 - 1 벤피카(포르투갈) 레인저스(스코틀랜드) 1 - 1 오사수나(스페인) 브라가(포르투갈) 2 - 3 토튼햄 핫스퍼(잉글랜드)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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