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철 감독, "올 시즌 무조건 4강 간다"
OSEN 기자
발행 2007.03.09 09: 51

"올 시즌 무조건 4강 간다". 강병철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이번 스프링캠프를 마친 후 올 시즌 목표를 밝혔다. 강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을 총평하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의 체력과 근성 끈기 향상에 주력했고 훈련량을 많이 늘렸는데도 선수들이 잘 따라와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 비해 좋아진 부분에 대해서 강 감독은 "투수는 중간 계투진이 좋아졌다. 군에서 돌아온 임경완과 삼성에서 이적한 박석진 강영식이 가세해 불펜이 강화됐다. 야수는 군에서 제대하는 김주찬 이인구 문규현 등이 좋은 활약을 보여 치열한 경쟁체제를 갖춰 전반적으로 기량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강 감독은 "아직 3번 타자를 결정하지 못했다. 이인구 김주찬 박현승 손인호 등 네 명을 생각하고 있는데 시범 경기를 통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8일과 31일 투수 조와 야수 조로 나눠 출국한 롯데는 체력훈련과 12차례에 걸친 연습경기와 자체 평가전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 롯데는 오는 10일 귀국해 11일 휴식 후 12일부터 훈련을 재개한다. 14, 15일 양일간 사직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가진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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