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대안에 대해 고심중이다' 핌 베어벡 대표팀감독이 박주영의 대안에 대해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베어벡 감독은 9일 오후 파주 NFC에서 가진 올림픽대표팀 의 오후 훈련 후 인터뷰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베어벡 감독은 "박주영이 잘한다는 것은 모든 이들이 안다" 며 "그의 부재를 대체할 다른 선수들을 찾는 중이다. 여러 선수들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훈련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고 말했다. 이는 아직까지 박주영을 대체할 마땅한 선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베어벡 감독은 UAE전에서 사이드를 공략할 것을 밝혔다. 그는 "UAE전도 예멘전과 같이 중앙에 공간이 잘 없을 것"이라며 "빠르게 공을 돌리고 좌우 사이드를 활용해 공격할 것이다. 이를 위해 공격수들의 감각이 좋아야 한다" 고 말했다. 오장은, 백지훈을 함께 중앙에 놓는 것에 대해 베어벡 감독은 "그들은 창의적인 선수들이다" 며 "상대가 수비에 치중할 때에는 창의적인 선수들이 필요하다. 지난 예멘전은 그들이 함께 선 첫 경기였지만 이제 훈련도 많이 했고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니 잘해낼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이 날 공간을 최대한 작게하고 패싱 훈련을 진행한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의욕이 넘치는 나머지 불필요한 플레이가 많았다" 며 "선수들에게 국제 수준의 경기에서는 상황 판단 후 원, 투터치 패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그 부분을 보완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고 말했다.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오후 11시 30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를 향해 출국한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