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은퇴, 중앙대 코치 부임
OSEN 기자
발행 2007.03.09 19: 13

'사마귀 슈터' 김영만(35, 전주 KCC)가 정들었던 코트를 떠나 지도자로 변신한다. KCC는 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kccegis.com)를 통해 오는 13일 원주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김영만의 은퇴식을 갖고 현역 생활을 공식 마감하고 모교인 중앙대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997시즌 부산 기아(현재 울산 모비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영만은 서울 SK와 창원 LG를 거쳐 올시즌 동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지난 1월 KCC로 트레이드됐다. 특히 김영만은 기아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던 '허동만 트리오' 허재 KCC 감독과 강동희 동부 코치와 올 시즌 지도자와 선수로서 생활을 같이 하는 진기록도 남겼다. 지난 1997~1998 시즌과 1998~1999 시즌 2년 연속 베스트 5와 자유투상을 받는가 하면 1997~1998 시즌과 2000~2001 시즌 등 두 시즌에 걸쳐 수비 5걸에 오르기도 했던 김영만은 오는 4월 MBC배 대학농구 대회에서 공식적으로 지도자로 데뷔한다. tankpark@osen.co.kr 전주 K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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