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첼시-LA 갤럭시와 축구 월드시리즈 출전
OSEN 기자
발행 2007.03.09 22: 30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이 첼시(잉글랜드) LA 갤럭시(미국)와 함께 축구 월드시리즈에 참가한다. 로이터 통신과 AP 통신은 9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월드시리즈 조직위원회가 오는 7월 18일과 22일 미국 LA 카슨의 홈 디포 센터에서 벌어지는 대회에 첼시를 비롯 LA 갤럭시, 수원, 티그레스(멕시코) 4개팀이 참가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공식 일정을 살펴보면 수원은 7월 18일 첼시와 맞붙고 나흘 뒤인 7월 22일에는 티그레스와 대결한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2005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첼시와 한차례 맞붙은 후 2년만에 재격돌하게 됐다. 또 베컴이 뛸 LA 갤럭시는 7월 18일 티그레스와 1차전을 벌인 뒤 7월 22일 첼시와 대결하게 돼 첼시의 특급 선수들과 베컴이 격돌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첼시가 7월 15일 캘리포니아주 다른 지역에서 별도의 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2009년과 2011년에도 축구 월드시리즈에 참가하기로 LA 갤럭시 측과 합의했다고 전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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