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리버풀, 카카 영입에 관심
OSEN 기자
발행 2007.03.10 08: 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이제 카카에게 손을 뻗치고 있다. 부자 구단인 첼시와 미국 자본가들이 새롭게 구단을 인수한 리버풀이 AC 밀란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카카(24)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은 세리에 A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카카가 새로운 인생을 펼치기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팀을 옮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카카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러시아 석유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호화 군단을 만들고 있는 첼시. 첼시는 이미 카카의 파트너였던 안드레인 셰브첸코(31)가 활약하고 있는 팀으로 만약 그가 첼시로 이적한다면 그에 따른 큰 생소함을 없애기는 쉬울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리고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47) 감독도 새로운 구단주들이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는 현재 AC 밀란을 혼자 이끌면서 고군분투 중이다. AC 밀란이 골가뭄에 빠진 상황에서 팀의 스트라이커들을 대신해서 공격을 이끌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골로 득점 랭킹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8일 스코틀랜드의 셀틱 FC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팀을 8강에 올려놓는 결승골을 뽑아내는 등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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