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내로라하는 정상급 가수들이 한 신인을 위해 똘똘 뭉쳤다. 이정, 휘성, 버블시스터즈, 원티드 등이 신인 그룹 '타이키즈'(TYKEYS)를 위해 앨범에 참여한 것. 이정과 원티드의 전상환이 앨범의 프로듀서 및 작곡을 맡아 음반 작업을 총지휘했고, 특히 이정은 타이키즈의 타이틀곡인 'I'm Sorry'의 작사, 작곡뿐만 아니라 피처링까지 참여했다. 휘성은 '다 그렇지'의 가사를 썼으며, 버블시스터즈의 서승희는 '말해버려'의 가사를 썼다. 이밖에도 타이키즈의 재능을 알아본 많은 뮤지션들이 앨범에 참여해 신인그룹 타이키즈를 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타이키즈는 남자보컬 장군(정병희)과 여성보컬 Soo(백수경), 그리고 남성 랩퍼 김현정으로 이루어진 혼성 3인조 프로젝트 그룹. 프로젝트 그룹이기 때문에 타이틀곡인 'I'm Sorry'와 후속곡 '연상연하' 이후에는 솔로로서 따로따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중 타이틀곡 'I'm Sorry'는 영화 '러브어페어'의 한 장면을 재연하는 듯한 두 남녀의 애절한 마음을 나타내는 가사와 심플한 악기편성에 간드러지는 스트링 편곡이 돋보일 뿐더러 세 멤버의 개성도 가장 잘 드러나 있다. 타이키즈는 편안한 R&B 발라드를 대중에게 선보일 생각으로 "각 노래에 맞는 감정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걸 목표로 삼고 편하게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짐했다. 타이키즈의 새 앨범은 12일 발매된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