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거들이 골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정우(나고야)와 조재진(시미즈)은 10일 벌어진 J리그 2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김정우는 10일 오후 2시 일본 야마나시현 오세 스포츠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고후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5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는 스기모토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고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김정우는 지난 4일 지바와의 홈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나고야는 김정우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었고 2연승을 달렸다. 조재진은 오후 7시 후쿠다전자 아레나에서 열린 지바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 팀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는 페르난디뉴의 패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자신의 시즌 1호골이자 2004년 7월 일본에 진출한 이후 조재진이 뽑아낸 40호골. 조재진은 정규리그서 33골, 컵대회서 4골, 일왕배서 3골을 넣었다. 조재진은 후반 36분 니시자와와 교체되었다. 경기는 3-1로 시미즈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이 경기에서 청소년대표인 박종진은 후반 34분 교체되어 들어가 2경기 연속 출전했다. bbadagun@osen.co.kr 조재진-김정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