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탑’, 20% 돌파는 마지막 방송으로
OSEN 기자
발행 2007.03.11 08: 18

MBC TV 의학드라마 ‘하얀거탑’(이기원 극본, 안판석 연출)이 마지막 한 회만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 장준혁(김명민 분)의 죽음이 예고돼 시청자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 3월 10일 방송분에서 장준혁은 자신이 담관암에 걸린 줄도 모르고 수술대 위에 오르지만 정작 배를 갈라놓고 보니 이미 암세포 전이가 심하게 돼 더 이상 손써볼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결국 수술을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마무리하는데 장준혁이 수술로 병에서 나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드라마를 본 많은 시청자들은 극중 장준혁의 상황에 크게 놀라고 있다. 이미 장준혁과 마음의 줄이 닿아있는 시청자들은 장준혁의 죽음을 예감한 듯 상심하며 슬퍼하는 글들을 드라마 게시판에 올리고 있다. 그러나 19부가 방송된 10일이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낮게 나오는 토요일이라 그런지 ‘하얀거탑’은 시청률 20% 돌파를 눈 앞에 두고 또다시 숨 고르기를 하고 말았다. TNS미디어코리아가 19.3%,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17.3%로 집계해 20% 돌파는 마지막 회에 기대를 걸어야 할 상황이다. 따라서 자체 최고 시청률도 아직은 4일 방송된 18부의 19.5%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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