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말디니, "다음 시즌에도 뛰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7.03.11 10: 14

AC 밀란의 주장 파올로 말디니(39)가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탈리아 언론들을 인용, 말디니가 "AC 밀란과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상황을 주시할 예정이나 내 의견이 필요하다면 나는 계약 연장에 동의할 것이다"면서 "오른쪽 무릎 상태는 호전됐다. 다음 시즌에도 그라운드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말디니는 "가능한 팀에 오래 남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그라운드에서 뛰는 것 외에도 많이 있겠지만 우선적으로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말디니는 유소년 시절부터 AC 밀란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지난 1984년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세리에 A에 뛰어 들었다. 그는 80년대 후반 아리고 사키(60) 감독 밑에서 1989년과 1990년에 연속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따내며 90년대 AC 밀란의 황금기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