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타석만에 안타. 그리고 첫 타점. 주니치 이병규(33)가 6경기만에 안타를 쳐냈다. 아울러 시범경기 출장 8경기만에 첫 타점도 기록했다. 이병규는 11일 홈구장 나고야돔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시범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병규는 올 일본 프로야구 신인 최대어로 꼽히는 우완 다나카와 대결 1회와 3회 내리 투수와 3루 땅볼로 아웃됐다. 18타석 연속 무안타였고, 타율은 1할대마저도 위협받았다. 그러나 주니치는 4회말 나카무라의 2-2 동점 솔로홈런 뒤, 볼넷 3개를 모아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병규가 등장하자 노무라 라쿠텐 감독은 좌완 마쓰자키를 올렸다. 그러나 이병규는 유격수 내야안타를 뽑아내 1타점 역전타를 뽑아냈다. 이로써 이병규의 시범경기 타율은 1할 5푼이 됐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