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수, 이재호 격파…온게임넷 먼저 1승
OSEN 기자
발행 2007.03.11 17: 34

'박찬수, 크레이지 모드 발동!' 11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 2회 KeSPA컵' 스타크래프트 결승전 1세트에서 온게임넷은 선봉장으로 박찬수를 내세워 강력한 뮤탈리스크 러시로 MBC게임의 트로이카 중 한명인 이재호를 격파하고 천금같은 승리를 팀에 안겨줬다. 강력한 대 저그전 능력을 자랑하는 이재호는 자주구사하던 '원 배럭 더블 커맨드'가 아닌 '투 배럭' 플레이로 박찬수를 상대했다. 박찬수 역시 일반적인 3해처리 빌드가 아닌 2해처리 이후 빠르게 레어를 올렸고, 스파이어를 건설하며 뮤탈리스크를 확보했다. 박찬수는 뮤탈리스크를 활용, 지속적으로 이재호의 앞마당과 본진을 오가며 견제 플레이를 시도했다. 이재호는 박찬수의 뮤탈리스크를 방어하기에 급급했고, 이틈을 놓치지 않고 박찬수는 12시 확장에 성공하며 뮤탈리스크를 꾸준히 모았다. 모인 뮤탈리스크의 화력은 대단했다. 이재호의 진출 병력을 순식간에 걷어낸 후 바로 본진으로 쐐도, 이재호의 병력과 진형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항복을 받아냈다. ◆ 제 2회 KeSPA컵 스타크래프트 결승전. ▲ 온게임넷 스파키즈 1-0 MBC게임 히어로 1세트 박찬수(저그, 1시) 승 이재호(테란, 5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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