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아트 테란' 한동욱, 김동현 꺾고 승부 원점 돌려
OSEN 기자
발행 2007.03.11 20: 13

'신들린 바이오닉 플레이' '아티스트' 한동욱(21, 온게임넷)이 신들린듯한 플레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 2회 KeSPA컵' 스타크래프트 결승전 6세트에서 한동욱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강력한 바이오닉 컨트롤을 앞세워 김동현을 잡고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 프로토스전 승리로 기세를 탄 한동욱은 초반부터 김동현을 몰아붙였다. 한동욱은 초반 8배럭 벙커링으로 김동현의 드론을 다수 잡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김동현은 드론과 저글링을 총동원, 위기를 넘겼지만 한동욱은 빠르게 테크트리를 올려 김동현의 역습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김동현 역시 뮤탈리스크 흔들기와 멀티를 동시에 확장에 반전을 노렸지만 한동욱의 신들린듯 움직이는 바이오닉 병력의 화력앞에서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 차례대로 김동현의 멀티를 정리한 한동욱은 다수의 탱크를 동반해 김동현의 입구 지역을 장악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 제 2회 KeSPA컵 스타크래프트 결승전. ▲ 온게임넷 스파키즈 3-3 MBC게임 히어로 1세트 박찬수(저그, 1시) 승 이재호(테란, 5시). 2세트 박찬수(저그, 5시) 김택용(프로토스, 11시) 승. 3세트 안상원(테란, 1시) 김택용(프로토스, 11시) 승. 4세트 박명수(저그, 7시) 김택용(프로토스, 1시) 승. 5세트 한동욱(테란, 7시) 승 김택용(프로토스, 11시). 6세트 한동욱(테란, 9시) 승 김동현(저그, 5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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