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강, "1R 손등 골절로 판정으로 갔다"
OSEN 기자
발행 2007.03.11 21: 50

데니스 강이 손등 골절로 화끈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판정까지 가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데니스 강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인 스피릿 MC 인터리그 5 헤비급 타이틀 매치에서 "1라운드 도중 최정규의 머리를 강하게 때리면서 오른쪽 손등이 부러져 판정까지 끌고갈 수 밖에 없었다"며 "병원에 가서 정밀 진단을 받아야하겠지만 몇달 정도 치료를 받아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데니스 강은 올해 계획을 묻는 질문에 "당장 골절된 부위 치료와 재활을 위해 힘써야 한다"며 "올시즌 스피릿 MC에서 헤비급 타이틀 매치를 더 치르고 프라이드 FC에도 출전해야겠지만 무엇보다도 부상을 치료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전했다. 한편 상대 선수인 최정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데니스 강은 "좋은 선수이며 모든 면에서 기량의 발전을 이뤘다"며 "앞으로 새롭고 젊은 격투기 선수들이 계속 나올 것이기 때문에 한국 격투기도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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