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자', 준호-지연 커플 응원 속 27.1%
OSEN 기자
발행 2007.03.12 08: 50

윤정희-정겨운 커플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다. 윤정희와 정겨운은 KBS 2TV 주말연속극 '행복한 여자'(박정란 극본, 김종창 연출)에서 이혼한 커플로 출연 중이다. 그 가운데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월 11일 방송된 '행복한 여자'는 전국시청률 27.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극은 현재 3년이 지난 상황으로 지연(윤정희 분)과 준호(정겨운 역)이 이혼하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딸을 지연이 준호 몰래 키우고 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준호가 지연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지연이 다른 사람의 아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시청자들은 지연의 이혼 원인이 준호 때문이었음을 알면서도 지연과 준호의 재결합을 원하고 있는 상황. 준호의 외도는 결코 본인의 뜻이 아니었으며, 준호가 지연을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지연과 준호 커플을 응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시청자는 둘 사이의 아이의 존재를 언급하며 "아기도 있는데 지연과 준호가 다시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또 다른 시청자는 "요즘 이혼 또는 불륜 드라마가 너무 많다. 그 사이에서 '행복한 여자'는 지연과 준호의 재결합으로 차별화된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수연 주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MBC 새 주말연속극 '문희'(정성희 이한호 극본, 이재갑 연출)는 전국시청률 13.8%를 기록했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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