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르손, "나이 많아 EPL 복귀 없을 것"
OSEN 기자
발행 2007.03.12 09: 49

두 달 여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스웨덴 출신 노장 스트라이커 헨릭 라르손(36)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전문채널 ESPN 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라르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정이 좋지 않을 때 떠나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자신의 나이를 고려할 때 다시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고 보도했다. 오는 14일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자선 경기에 유럽 베스트 11의 일원으로 출전하는 라르손은 "나는 25살이 아니라 올해 36살이 되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여러 차례 얘기를 했지만 마음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루이 사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 공격수들이 잇달아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해 라르손은 "사아나 솔샤르가 다치고 수술을 받는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고 하필 이럴 때 계약이 끝나 떠나는 것이 안타깝다"며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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