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안종복 단장, 새 대표이사 선임
OSEN 기자
발행 2007.03.12 10: 40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안종복 단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9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안종복 신임 대표이사 사장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인천 구단 창단을 주도했던 안종복 신임 사장은 지난해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흑자 경영을 달성해 시민구단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프로축구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신고 고려대를 나왔고 청소년대표를 거친 선수 출신인 안 사장은 1979년부터 1987년까지 대우프로축구단 사무국장으로 일했고 1988년부터 1992년까지는 대한축구협회의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하며 축구 행정 일선 경험을 쌓아왔다. 이어 안 사장은 부산 대우 부단장과 단장을 역임한 뒤 2003년부터 인천 유나이티드의 단장으로 일해왔다. 안종복 신임 사장은 "대표이사로 선임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낌과 동시에 인천 구단을 아껴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흑자 경영에 이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인천 구단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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