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첼시의 비야 영입 제의 거절
OSEN 기자
발행 2007.03.12 10: 59

스페인 발렌시아가 다비드 비야(26)에게 손길을 뻗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제의를 거절했다.
올 시즌 '부상 병동' 발렌시아에서 혼자 팀을 이끌며 프리메라리가 3위에 올려놓은 비야는 첼시와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발렌시아가 원천 봉쇄를 선언하고 나섰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발렌시아의 한 관계자는 첼시가 비야의 이적료로 4500만 파운드(약 840억 원)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이러한 제의를 거절하면서 85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충족되지 않으면 비야를 이적시키지 않겠다고 답했다.
후안 솔레르 발렌시아 회장은 "비야는 절대 팔 수 없는 선수다.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 바이아웃 조항이 전제되지 않으면 절대로 이적과 관련된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비야는 "빅 클럽들이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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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월드컵 우크라이나전서 프리킥골을 넣은 뒤 환호하는 다비드 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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