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작품 ‘천년학’, 4월 12일 개봉
OSEN 기자
발행 2007.03.13 09: 47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KINO2 제작)이 4월 12일 개봉한다. ‘천년학’은 임권택 감독의 대표작인 ‘서편제’(1993)에서 다하지 못했던 동호와 송화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임 감독은 14년 동안 고민을 통해 더욱 깊고 풍성한 이야기와 인물을 완성했다. 특히 ‘천년학’은 전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한 감독의 100번째 작품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게다가 세계 유수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임권택 감독의 명성에 걸맞게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판권 계약을 했고, 5월에 열리는 칸 영화제에도 출품될 예정이다. 한을 통해 승화되는 판소리를 보여줬던 ‘서편제’와 달리 ‘천년학’은 한국인의 삶과 인생을 관통하는 사랑을 빛과 소리, 음악으로 담아낸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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