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홍영주(36)가 1살 연하의 회사원 김모 씨와 3월 17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잠원동 강남웨딩문화원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홍영주의 말에 의하면, 김모 씨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지난해 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넘게 교제해왔다. 자상하고 자신의 일을 전적으로 밀어주는데다가 “이 사람이 아니면 평생 후회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양가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들이 모인 가운데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며, 결혼식 후 발리로 3박 5일간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경기도 남양주에 차릴 계획.
조용한 결혼식을 원해 "연예인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말한 홍영주는 축하인사에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홍영주는 박진영, 백지영, 김현정, 구피, 듀크, 쿨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안무를 맡아 얼굴을 알린 유명 안무가. 영화 ‘댄스 댄스’와 ‘꽃을 든 남자’에서도 얼굴을 내비쳤으며 MBC '인기가요'의 '홍영주의 How to dance', KBS '톡톡이브닝'의 '홍영주의 댄스클리닉'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 활동도 왕성하게 펼친 바 있다.
현재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실용무용과 겸임교수로 있으며, 아이기스 댄스 아카데미 무용단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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