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와 엠마누엘 지노빌리(샌안토니오)가 각각 올 시즌 처음으로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nba.com)를 통해 제임스와 지노빌리가 각각 동부 컨퍼런스와 서부 컨퍼런스의 주간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제임스는 지난 주 평균 32.8득점을 올리며 클리블랜드가 치른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고 지난 6일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에서는 32득점과 12개의 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또 제임스는 지난 8일 열렸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올시즌 최고 득점인 41점을 넣으며 연장전 끝에 101-97 승리를 이끌며 조시 스미스(애틀랜드), 크리스 웨버(디트로이트), 에디 존스, 샤킬 오닐(이상 마이애미), 안드레 이과달라(필라델피아) 등 후보를 제치고 주간 MVP에 뽑혔다. 또 지노빌리도 최근 샌안토니오의 12연승을 이끈 주역으로 지난주 4경기에서 평균 20.5득점, 5리바운드, 3.5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하며 트레이시 맥그레이디(휴스턴)와 데론 윌리엄스(유타) 등 경쟁자를 따돌렸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