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나라의 아버지 주호성 씨가 중국 배우 하윤동과의 열애설에 관해 강하게 부인했다. 주호성 씨는 2월 13일 오후 장나라의 홈페이지를 통해 "북경에서 급히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달려왔고 공항내 휴게실 컴퓨터로 이 글을 쓴다"고 말문을 열었다. 주호성 씨는 장나라의 남자친구로 하윤동의 이름이 지목된 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오늘 아침 어떤 기자 분이 전화하셔서 장나라가 만나는 남자가 하윤동이 맞느냐는 질문을 하셨다. 나는 "중요한 것은 그런 식의 질문이 장나라를 잘 모르기 때문에 하는 소리다. 장나라는 솔직하다. 만약 하드하게 만나는 친구가 있다면 분명 아버지에게나 방송에서 이야기 했을 것이다. 내가 중국에 있어서 잘 모르지만 방송에서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고 애인이 있다는 식의 해석은 장나라에게는 마땅한 일이 아니다. 하윤동은 젊잖은 친구다. 나라의 입장이나 위치를 존중하고, 정말 예의를 다해서 조심스럽게 대할 줄 아는 장나라의 예의바른 친구다. 장나라가 만나는 사람이라고 표현한 것은 하륜동 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나는 잘 모르지만 장나라가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면 그것은 하드한 관계를 이야기 하는것이 아니다"라는 요지의 말을 했다"며 "그런데 국내 보도에 장나라의 남자 친구가 하륜동이라고 제가 지목해서 말한것으로 보도 됐다더라. 있을수 없는 일이다. 부녀지간을 이간하는 셈이 돼버렸다. 딸에게도 체면이 없어지고, 하륜동에게도 망녕든 아버지가 됐다"고 사실 무근임을 강력히 주장했다. 주호성 씨는 또 "그렇치 않아도 장나라가 국내에서 만나는 친구가 아버지 맘에 안들어 하윤동을 가깝게 하고 있다는 소설같은 이야기가 인터넷상에 돌아다니고 있는 판에 이 무슨 엉뚱한 보도란 말인가"라며 "팬 여러분 오해는 말아달라. 나와 나라는 솔직한 관계다. 숨길것도 없고, 늘 의논하고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다. 내가 나라의 의견을 무시하고 남자친구에 대한 선언을 할 입장이 절대 아니다"고 언급했다. 주호성 씨는 "하윤동은 나의 친구이기도 하다. 그를 장나라를 짝사랑하는 사람으로 만든다는 것도, 남자친구라고 표현하는 것도 말이 안된다"며 "우리나라의 보도는 30분도 안돼 중국에도 보도된다. 참으로 난감하다. 엊그제 내가 상해에서 만나서 장나라 생일 메시지까지 촬영해준 장나라의 좋은 친구 하윤동에게 나는 무엇이라 말해야 하나? 이래서는 안된다. 이렇게 왜곡 표현하는 것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수도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주호성 씨는 마지막으로 "장나라도 나도 많은 말들에 의해 우울증과 자괴감으로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왔음을 숨기지 않았다. 과장된 말이 상처 주는 일이나 근거 없는 비방으로 다시 터널 속으로 안내하시지 않기를 연예인 아버지의 이름으로 엎드려 부탁드린다"고 끝을 맺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