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하석진이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이다해에 대해 매력 있다며 호감을 표시했다.
하석진은 3월 13일 서울 임리피얼 팰리스 호텔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헬로 애기씨’(박영숙 극본, 이민홍 연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출연 소감 및 각오를 밝혔다.
하석진은 이다해와의 연기호흡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에너지가 많은 배우 같다”며 “나란히 연기하다 보면 기와 에너지가 충만해진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리액션이 자연스럽고 끼도 많고 배울 점도 많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다해 같은 스타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귀엽고 매력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하석진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똑똑하고 자기주장 강한 여성이 좋다”며 “외적으론 키가 크고, 피부가 하얀 여성이 좋다”고 덧붙였다.
'헬로 애기씨'에서 하석진이 맡은 역할은 날라리 재벌 3세 황찬민 역으로 이지훈이 맡은 황동규와는 사촌지간. 이다해를 사이에 놓고 사촌인 이지훈과 대립하게 되는 캐릭터다.
그는 역할을 맡은 소감으로 “반항아 이미지가 많은데 이번 캐릭터를 통해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며 “바람둥이긴 하지만 캐릭터가 밝고 명랑하고 유쾌하다보니 일상생활도 많이 밝아진 것 같다. 럭셔리 바람둥이 역할을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무너져가는 종갓집 화안당을 지키려는 종갓집 애기씨 수하와 동규, 찬민이 펼치는 좌충우돌 러브스토리 '헬로 애기씨'는 3월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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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월화 드라마 ‘헬로! 애기씨’의 제작발표회가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주연배우 이다해 이지훈 연미주 하석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극중 삼각구도를 형성하는 이다해 하석진 연미주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손용호 기자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