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너무한 11연패', 유제국은 기회
OSEN 기자
발행 2007.03.14 10: 01

아무리 시범경기라지만... 서재응-유제국-최희섭 한국인 3인방이 결집돼 한국팬들에게 친숙해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지만 시범경기부터 '너무한' 성적을 내고 있다. 탬파베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전을 8-11로 패해 시범경기 11연패에 빠졌다. 탬파베이는 지난 3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플로리다주 자몽리그에 돌입한 이래 13전 1승 12패를 기록중이다. 유일한 1승은 지난 4일 토론토(5-4승)전이었다. 이후 11일에는 스플릿 스쿼드 게임을 모두 패하는 등 전패 행진이다. 물론 컨디션 점검과 테스트 용도인 시범경기의 승패에 구애받을 일은 아니다. 그러나 11연패라는 결코 쉽지 않은(?) 결과에서 탬파베이의 엷은 선수층이 짐작된다. 특히 불펜진의 문제점을 읽을 수 있다. 이는 곧 선발 서재응에게는 부담이고, 역으로 유제국에게는 빅리그 진입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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