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부상 선수 복귀해도 힘드네'
OSEN 기자
발행 2007.03.14 13: 10

주전들의 줄 부상으로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57) 감독의 주름살은 부상 선수들이 복귀해도 펴지지 않을 전망이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동안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마티유 플라미니(23), 저스틴 호이트(23), 토마시 로시츠키(27)가 오는 15일 열리는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부상 선수들이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웽거 감독은 여전히 힘든 상황이다. 우선 주장 티에리 앙리(30)가 시즌을 완전히 접었고 포워드 로빈 반페르시(24)도 발 부상으로 출전이 힘들어 보인다. 게다가 미드필더 알렉산더 흘렙(26)도 경미한 무릎부상을 당해 출전하더라도 큰 활약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가장 큰 문제를 가지고 있는 포지션은 바로 포워드 라인. 앙리를 시작해 반페르시, 엠마누엘 아데바요르(23) 등 가동할 수 있는 포워드들이 모두 부상이라 골잡이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할 상황이다. 이번 시즌 각종 대회의 우승 기회가 모두 물 건너간 아스날이 남은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어떻게 마무리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토마시 로시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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