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 25점' 샌안토니오, 클리퍼스 꺾고 13연승
OSEN 기자
발행 2007.03.14 13: 24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LA 클리퍼스를 물리치고 파죽의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샌안토니오는 14일(한국시간) AT&T 센터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토니 파커(2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LA 클리퍼스에 93-84로 승리했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46승 18패를 기록하며 연승행진이 끝난 서부 컨퍼런스 남서지구 선두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승차를 7경기로 좁혔다. 반면 서부 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8위에 턱걸이하고 있는 LA 클리퍼스는 최근 4연패로 29승 34패가 되며 전날 댈러스를 꺾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반경기차로 쫓겼다. 특히 LA 클리퍼스는 이날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86-81로 승리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도 1경기차로 쫓기게 돼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팀 토마스(15득점, 3점슛 3개)에게 3점슛을 내주며 경기 종료 4분 26초를 남겨놓고 84-78로 쫓긴 샌안토니오는 파커의 연속 2개의 2점슛으로 종료 3분 23초전 88-78, 10점차로 달아났다. 샌안토니오는 종료 1분 47초전 코리 마게트(17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에게 레이업슛을 허용했지만 곧이어 팀 던컨(19득점, 9리바운드)의 뱅크슛이 림을 통과하며 10점차를 유지했고 종료 35초전 브루스 보웬(6득점)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92-82가 되면서 쐐기를 박았다. 한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나란히 3점슛 3개씩을 넣으며 25득점씩을 올린 래리 휴스(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2블록)와 알렉산더 파블로비치(6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으로 새크라멘토 킹스에 124-100으로 승리하고 6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반을 51-51 동점으로 마친 클리블랜드는 56-53 상황에서 파블로비치의 자유투 2개 성공과 드류 구든(10득점, 10리바운드)의 2점슛, 휴스의 3점슛 등으로 연속 9득점, 3쿼터 3분 9초만에 65-5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아갔다. 이어 3쿼터 종료 58초전 파블로비치의 자유투 2개로 84-64, 20점차까지 벌린 끝에 3쿼터를 17점 앞선 클리블랜드는 경기 종료 2분전까지도 114-94, 20점차를 유지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또 마이애미 히트도 제이슨 윌리엄스(15득점, 3점슛 3개, 3어시스트)와 샤킬 오닐(13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카를로스 부저(20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버틴 유타 재즈에 88-86 역전승을 거두고 7연승, 동부 컨퍼런스 남동지구 선두 워싱턴 위저즈와의 승차를 반경기차로 좁혔고 뉴저지 네츠는 리처드 제퍼슨(26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빈스 카터(21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7어시스트), 제이슨 키드(18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 12어시스트) 트리오의 활약으로 뉴올리언스 호네츠를 112-108로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 14일 전적 애틀랜타 104 (31-22 27-21 28-21 18-28) 92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124 (25-19 26-32 35-18 38-31) 100 새크라멘토 마이애미 88 (18-30 17-18 25-26 28-12) 86 유타 뉴올리언스 108 (25-29 26-23 27-30 30-30) 112 뉴저지 샌안토니오 93 (21-22 29-18 22-21 21-23) 84 LA 클리퍼스 미네소타 86 (19-20 16-22 23-25 28-14) 81 인디애나 시카고 95 (26-29 24-18 25-22 20-18) 87 보스턴 덴버 107 (29-19 26-18 23-34 29-28) 99 포틀랜드 시애틀 97 (18-26 29-22 24-25 26-28) 101 디트로이트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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