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라디오 위해 20년 만에 금연"
OSEN 기자
발행 2007.03.14 16: 49

안재욱이 라디오 DJ를 결정하고 담배를 끊었다. 안재욱은 3월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KBS 2FM(Cool FM) 2007년 봄 개편 설명회에서 DJ를 맡은 소감 및 각오를 밝혔다. 안재욱은 DJ를 맡기로 하고 생활습관을 바꾸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그가 공을 들이고는 것은 기상 시간과 금연. 그는 “라디오 진행을 앞두고 20년 만에 처음 담배를 끊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 만큼 DJ를 맡은데 대한 각오가 남다른 것. 곁에 있었던 차태현은 “이제 끊은 지 3일 됐다”며 “금연은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고 말해 웃음꽃을 피웠다. 안재욱은 차태현과 함께 4월 16일부터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에 방송되는 KBS Cool FM의 ‘안재욱, 차태현의 Mr. Radio’를 진행한다. 안재욱과 차태현이 라디오의 DJ를 맡은 것도 파격적이지만 두 사람이 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만으로도 방송 안팎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실제 두 사람이 느끼고 있는 책임감 및 부담감도 상당하다. 안재욱은 “실제로 저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너무 오랜만에 라디오 DJ를 맡았지만,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청취자와 좋은 추억거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orialdo@osen.co.kr 안재욱이 창가에 앉아 볼을 부풀리고 있다. /손용호 기자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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