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규 4이닝 1실점' 삼성, 롯데에 3-1 승
OSEN 기자
발행 2007.03.14 16: 55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임동규의 호투와 조동찬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군 문제로 인해 이번 해외 전훈에 참가하지 못하고 홀로 경산 볼파크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시즌을 준비한 임동규는 이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다. 이어 등판한 좌완 전병호는 2이닝 2피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임창용(2이닝 1탈삼진)-권오준(1이닝 1피안타 1탈삼진)도 점수를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3루수 겸 2번 타자로 출장한 삼성 조동찬은 6회초 김수화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뽑아내는 등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박진만도 멀티히트(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했다. '전국구 에이스' 롯데 선발 손민한은 4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1-0으로 앞선 상황서 강판했다. 올 시즌 롯데 뒷문을 단속하게 될 호세 카브레라는 1이닝 1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승관은 4타수 2안타, '빅보이' 이대호는 1안타를 기록했다. what@osen.co.kr 임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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