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한국도로공사가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에서 현대건설에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도로공사는 1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힐스테이트 2006~2007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레이첼 밴메터(39득점, 4블로킹, 11디그)의 원맨쇼에 힘입어 한유미(18득점, 3블로킹, 5디그)와 정대영(15득점, 12디그)으로 맞선 현대건설에 3-2(26-24 21-25 14-25 25-17 15-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미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었던 한국도로공사는 이로써 16승 8패의 전적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했고 현대건설은 13승 11패를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은 오는 17일 남자부 정규리그 2위팀의 홈코트에서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23-24로 뒤진 상황에서 레이첼의 시간차로 듀스를 만든 뒤 레이첼의 2점짜리 백어택으로 첫 세트를 따낸 한국도로공사는 그러나 한유미와 정대영의 활약에 밀려 2, 3세트를 연속해서 내줘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23-17에서 레이첼의 2점짜리 백어택으로 4세트를 따내 균형을 맞춘 뒤 5세트에서는 현대건설을 단 4점에 묶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인천 GS칼텍스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최하위 대전 KT&G를 3-0(25-17 25-20 25-18)으로 셧아웃시키고 올 시즌을 완전히 마감했다. ■ 14일 전적 (여자부) ▲ 대전 대전 KT&G 0 (17-25 20-25 18-25) 3 인천 GS칼텍스 * KT&G = 하켈리 레날뜨빅스(17득점, 13디그) 김세영(8득점, 2디그) 박경낭(5득점, 19디그) 한은지(3득점, 9디그) 임명옥(2득점, 6디그) 채지혜(2득점, 3디그) * GS칼텍스 = 안드레이아 코지 스폴진(16득점, 4블로킹, 7디그) 김민지(13득점, 12디그) 이정옥(11득점, 12디그) 나혜원(11득점) 곽소희(3득점, 2블로킹, 4디그) 정지윤(2득점, 9디그) ▲ 구미 구미 한국도로공사 3 (26-24 21-25 14-25 25-17 15-4) 2 수원 현대건설 * 한국도로공사 = 레이첼 밴메터(39득점, 4블로킹, 11디그) 한송이(8득점, 20디그) 김지현(8득점, 7디그) 김미진(6득점, 5디그) 임유진(5득점, 4블로킹, 3디그) 이윤희(4득점, 5디그) * 현대건설 = 한유미(18득점, 3블로킹, 5디그) 정대영(15득점, 12디그) 김수지(13득점, 3블로킹, 4디그) 산야 토마세빅(13득점, 3디그) 박선미(7득점, 2블로킹, 12디그) 이숙자(3득점, 2블로킹, 17디그) ■ 정규리그 최종 순위 (여자부) ① 천안 흥국생명 20승 4패 (승점 20) 1.132 / 2.276 ② 구미 한국도로공사 16승 8패 (승점 16) 1.053 / 1.436 ③ 수원 현대건설 13승 11패 (승점 13) 1.028 / 1.156 ④ 인천 GS칼텍스 8승 16패 (승점 8) 0.939 / 0.679 ⑤ 대전 KT&G 3승 21패 (승점 3) 0.863 / 0.343 ※ 승점 옆 숫자는 점수득실률 / 세트득실률. tankpark@osen.co.kr 레이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