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가 '한달 천하'로 끝났다. 그 사이 3위 아르헨티나가 FIFA 랭킹 1위로 떠올랐다. FIFA가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fifa.com)를 통해 발표한 3월 세계 랭킹에서 아르헨티나는 지난달보다 81점이 오른 1616점으로 이탈리아와 브라질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지난 1996년 8월 한때 24위까지 떨어졌던 아르헨티나가 FIFA 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2위 이탈리아에 밀린 브라질도 2002년 3월 이후 5년 만에 3위로 떨어지는 진기록을 낳았다. 또 프랑스, 독일, 잉글랜드, 네덜란드, 포르투갈, 체코, 스페인, 우크라이나, 크로아티아, 그리스 등 지난달 4위부터 13위까지 차지한 강호들은 순위 변동이 없었다. 한편 한국은 지난달 점수에서 9점이 깎인 609점을 받으며 지난달 44위에서 4계단 하락한 48위에 랭크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서는 여전히 이란이 34위로 선두를 지켰고 호주는 40위, 일본은 42위에 올랐다. 이밖에 우즈베키스탄(53위), 사우디아라비아(64위), 오만(73위), 중국(75위), 카타르(80위), 요르단(81위), 이라크(82위), 쿠웨이트(84위), 아랍에미리트연합(92위) 등이 한국의 뒤를 이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