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5)가 3일 만에 경기에 나서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더네딘의 놀로지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스플릿스쿼드게임에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장, 2타수 1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빠른 발을 이용해 2루도 훔쳐 시범경기 3호째 도루를 마크했다. 추신수는 지난 12일 뉴욕 양키스전서 1타수 1안타 2볼넷으로 전타석 출루를 기록한 뒤 2경기에 결장했으나 이날 안타를 추가하면서 타격 성적을 끌어올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1푼7리(종전 0.190)로 높아졌다. 클리블랜드는 오는 16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 경기를 치른다. 탬파베이 선발이 서재응으로 예고된 데다 유제국(24)과 최희섭(27)도 출전할 예정이어서 추신수와 탬파베이 '한국인 3인방'과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경기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으나 득점을 기록한 팀이 없어 0-0 무승부로 끝났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