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트레블을 향한 꿈에 큰 시련이 닥쳤다. 왼쪽 수비수인 미카엘 실베스트르가 시즌 마감 판정을 받았기 때문.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실베스트르가 8일 릴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입은 어깨 탈구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소화해낼 수 없다고 밝혔다. 맨유의 대변인은 "미카엘이 어깨 수술을 받아야 한다" 며 "19일에 수술을 받을 것이며 3달이 지난 후에나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 실베스트르의 시즌 아웃 소식에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퍼거슨 감독은 "미카엘을 포함에 모두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다" 며 "이번 주에 다섯 명의 선수를 부상으로 잃어 우리에게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고 말했다. 프랑스 출신의 실베스트르는 랑과 인터 밀란을 거쳐 99년부터 맨유에서 뛰었다. 중앙 수비수와 왼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수비라인 멀티 플레이어로 팀에 기여해왔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