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에는 1000만 관객 동원 배우가 있고 가요계에는 밀리언셀러 가수가 있다. 그렇다면 TV 드라마의 사극을 이끄는 히트메이커는 누구일까?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1992년부터 2007년 3월 11일까지 집계한 사극 시청률 TOP20에 따르면 최수종이 TOP20위 사극 중 4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최다 출연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최수종은 KBS1 대하드라마 '태조왕건'(39.7%)을 필두로 KBS 2 '해신'(28.6%), KBS 2 '태양인 이제마'(23.4%), 현재 방영 중인 KBS1 '대조영'(21.7%)에 이르기까지 총 4개를 순위권에 진입시키며 저력을 과시했다. 그 뒤를 이어 유동근과 이덕화는 각각 3개의 프로그램을 순위권에 올려놓았다. 특히 유동근(1995년 장녹수, 1996년 용의눈물, 2006년 연개소문), 이덕화(1994년 한명회, 2001년 여인천하, 2006년 대조영)는 90년대부터 최근까지 10여 년의 세월을 아우르며 꾸준히 출연작들을 순위권에 랭크시켰다. 한편 3월 6일 종영한 MBC 주몽의 히어로 송일국은 2006년 '주몽'(40.4%)과 2004년 KBS2 '해신'(28.6%)을 각각 3위와 9위에 올려놓으며 사극 히트메이커의 ‘젊은 피’로 자리매김 했다. 여자배우로서는 채시라가 KBS2 '해신'(28.6%)과 KBS2 '왕과비'(28.2%) 등 2개 프로그램을 순위권에 올려 최다 출연 여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