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우완 투수 제프 카스텐스(25)가 시범경기에서 3연승을 기록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카스텐스는 4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며 3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양키스의 4-1 승. 지난 시즌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카스텐스는 2승 1패, 방어율 3.80에 그쳤으나 이번 시범경기에서 방어율 0을 기록하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일 필라델피아전에서 선발 칼 파바노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첫 승을 신고한 후 10일 탬파베이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2승째를 기록했다. 양키스 타선은 이날 데릭 지터, 마쓰이 히데키, 로빈슨 카노가 나란히 3타수 2안타를 마크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4번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네소타 선발 카를로스 실바는 4이닝 5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불안한 투구로 시즌 2패를 기록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