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위성 스포츠 전문 방송 MBC ESPN(대표이사 장근복)은 오는 17일 오후 1시 제주에서 열리는 삼성과 한화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올 시즌 프로야구 중계의 막을 올린다.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열리는 시범경기는 8개 구단 동계훈련의 성과를 평가하고 신인선수와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을 선보이는 장으로 겨우내 프로야구에 목말랐던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의 선사할 예정이다. 올 시범경기는 야구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2005년 이후 세 번째로 제주에서 전년도 한국 시리즈 진출팀인 삼성과 한화가 격돌을 한다. 프로야구 제주 경기는 방송 매체에 노출이 거의 없어 제주도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개최되는지 조차 모르는 야구팬들이 적지 않다. 케이블 방송 환경의 여건 상 다른 원정 경기에 비해 2배가 넘는 제작비용과 인력의 한계에 부딪혀 생중계가 쉽지 않은 게 사실. MBC ESPN은 이 같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야구의 저변확대와 프로야구의 대중화를 위해 제주 경기 중계해 2007년 시즌의 프로야구 중계에 대한 강한 포부와 결연한 의지를 표현했다. MBC ESPN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차별화된 중계방식과 김성한, 이순철 전 감독의 맛깔스러운 해설과 함께 전국 야구팬들에게 제주 경기의 재밋거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김성한-이순철 해설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