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대구 FC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리브헤르 그라츠 AK(이하 GAK)에서 뛰던 홍순학(27)을 영입했다. 수원 구단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K리그에서 64경기에 출전, 3골과 12어시스트를 기록했던 홍순학을 영입했고 등번호 6번을 부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4년 K리그 도움왕을 차지하기도 했던 홍순학은 대구에서 활약하다가 노병준(28)과 함께 GAK로 이적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지난 1월부터 K리그 복귀를 타진해왔다. 한편 차범근 감독은 "미드필드 보강을 위해 당초 오장은을 영입하려고 했지만 몸값이 너무 높게 불러 포기한바 있다"며 "하지만 홍순학 역시 부지런하고 많이 뛰는 선수이기 때문에 수원 허리에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겠다고 판단해 데려왔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tankpark@osen.co.kr
